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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지하철 교각, 콘크리트 조각 낙하

by 문수호 기자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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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어제(8일)저녁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부근의 교각에서 콘크리트 조각이 인도로 떨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안전 진단에 착수했는데 성수역을 지나는 열차들은 한동안 서행 운행했습니다.


콘크리트는 떨어져 나가고 철근이 드러났습니다.

근처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출근길에 타는 지하철 선로 바닥 콘크리트가 약해졌다는 것 때문입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 교각에서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진 건 어제저녁 7시쯤.

교각 바로 밑에는 건널목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교각은 1980년에 완공됐습니다.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셈인데, 2021년 12월 실시된 안전진단에선 양호한 상태로 판단된다는 B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말에 한 정기 점검에서도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철근 부식 등 교량 '노후화'를 꼽았습니다.

건설된지 40년이나 지난 교량이 노후화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예견된 사고였다는 겁니다.

사고 현장 근처에 시민이 없었다는 점이 천만다행입니다.

교각 다른 곳에서도 작은 균열들이 발견됐는데,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지점에 대한 추가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구간 전체에 대해서도 다시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한 보수가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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