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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8/4) 울산, 잠실 경기 폭염취소..
프로야구 경기가 하나둘 취소되고 있다.
가장 많은 요인은 역시 우천 취소지만, 올해는 다른 경우들이 생기고 있다.
바로 폭염 취소이다.
폭염 취소는 그간 보이지 않았는데, 지난 8월 2일, 울산야구장에서 진행되는 LG와 롯데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가 선언되었다.
한편, 다음날(7/3)은 경기를 강행했는데,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과 키움의 경기에서는 4명의 관중이 응급실로 향했고, 울산야구장에서 펼쳐지는 LG와 롯데의 경기 종료 이후, 각 팀의 선수들이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늘은, 울산 야구장에서의 LG와 롯데의 경기, 잠실야구장에서의 키움과 두산의 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되며, 올해 처음으로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가 3번째이자, KBO 역사상 3번째가 되었다.
그리고, 대전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KIA와 한화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오늘 열리는 경기는 단 2개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프로야구 팬들은, 경기의 취소로 인해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점을 아쉬워하고, 이렇게 경기가 밀리면, 시즌이 너무 늦게 끝나고, 포스트시즌은 또 너무 미뤄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는 한편,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경기를 취소하는 게 바르다는 입장도 있었다.
한편, 8/2 당시 울산야구장의 그라운드는 50도까지 치오르지만, 덥기로 유명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경우는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이에 대한 이유로는 인조 잔디가 손꼽혔다.
울산 문수 야구장은 인조 잔디가 깔려있어, 열을 대부분 흡수하여 높은 온도가 되지만, 천연 잔디는 인조 잔디에 비하여 덜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보인다.
올해 경기는 100경기를 돌파하였다.
한 시즌에 포스트시즌을 제외하고 총 144경기를 펼치는 길고 긴 레이스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KBO는 예정된 정규경기 편성을 마무리 짓고, 이제 여러 이유로 취소되었던 잔여 경기 편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짜여있는 정규경기는 8월 29일 경기까지이다.
남은 경기들을 치르는 동안, SSG, KT, NC의 5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4위에 안착해 있는 두산도 5위와 1. 5경기 차이로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1위 팀의 승률은 5할9푼, 10위 팀의 승률은 4할1푼으로, 역대급으로 좁은 격차로 치러지는 2024시즌의 마지막 행선지가 기대되는 바이다.
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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