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가을 티켓의 주인공이 서서히 정해지고 있다.
치열했던 이번 시즌의 마침표를 찍기 전까지 약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가을야구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오늘(09/24) 경기가 종료된 이후, 정규시즌의 1위는 기아 타이거즈, 2위는 삼성라이온즈, 3위는 엘지 트윈스로 확정되었다.
남은 가을야구의 2자리 중 한자리는 두산 베어스가 5위를 확보하며, 단 한자리만이 남게 되었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엔씨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는 잔여경기를 모두 치르더라도 가을행 티켓을 잡는 데에 실패하였다.
남은 한자리는, SSG 랜더스와 KT위즈가 다투게 된다.
SSG 랜더스는 중반기까지 순항을 이어가다 잠시 주춤했고, KT위즈는 "강철매직"에 어울리게 후반기부터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두 팀은 각각 4경기, 2경기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오늘 SSG 랜더스는 패배하고, KT위즈는 승리하면서, 두 팀 간의 승차는 단 1경기차이를 만들게 되었다.
한편, 일찍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은 기아 타이거즈는, 한국인 최초 40-40이라는 대기록을 도전하는 김도영선수가 여전히 출장한다.
40도루라는 조건은 이미 맞춘 상황에서, 남은 4경기 안에 홈런을 2개 때려야 한다.
벤치에서도 김도영의 기록 달성을 도와주고 있다.
팀의 주축이 되는 선임 선수들과, 선발 선수들은 체력 안배 및 부상 방지를 위해 1군의 등록을 말소시켰다.
이에 따라, 기아는 22일에 김선빈, 최형우 등을 말소시키며 휴식을 주게 되었다.
또, 새로운 루키들을 시험하기 위해 1군으로 등록시켰다.
김도영은 오히려 1번 타자로 배치시키며 더 많은 타석을 맞게 된다.
마지막 남은 가을야구의 자리와, 김도영의 40-40 달성 유무가 남은 정규시즌동안의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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