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3위의 격돌, 플레이오프 시작
마법사들의 질주가 끊기고말았다. 3위 LG트윈스와 5위 KTwiz 는 5판 3선승제인 준플레이오프에서, 4번째 게임까지 2:2로 마지막 끝장승부로 달려갔다. KTwiz는 이미 5위결정전, 와일드카드 업셋까지, 공식적으로 가을야구만 7경기때인 상황이었다. KBO리그 최초의 5위결정전 승리, 5위팀의 와일드카드 업셋을 이뤄낸 마법사군단은, 힘에 부쳤는지, 5차전에서 4:1로 다소 아쉽게 패배했다. 장성우의 두번의 송구미스가 아쉬웠다. '신바람 야구'의 LG트윈스는 역시나 달렸다. KTwiz의 주전 포수 장성우가 도루를 저지하기위해 2루에 공을 뿌렸지만, 빗나가면서, 실점의 빌미를 주고말았다. 2회, 홍창기의 2루 보살도 눈에 띄었다. KTwiz의 강백호의 타구가 일직선으로 쭉 뻗어 잠실야구장의 펜스를 직격했..
2024. 10. 12.
잠실 예수, 조금 이른 이별
| 잠실 예수' 켈리가 잠실을 떠나다'잠실 예수', LG트윈스의 장수 외인, 케이시 켈리를 부르는 말이다.긴 머리와 턱수염은 흡사 예수의 초상화를 연상해, 케이시 켈리에게 붙여진 별명이었다.올해 재계약을 진행하게 되면서, 6년간 LG트윈스에서 뛰는 외인이 될 뻔했지만, 올 시즌 전반기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방출되었다.올해는 지금까지의 성적과 다르게, 19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그 와중에도 이닝을 꽉꽉 채워주는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 퍼스트를 외쳤다.하지만 결국엔 지금 당장 우승이 필요한 LG트윈스에는 그러한 모습보다, 성적이 더 먼저 눈에 들어왔다.마지막 경기가 예고된 어제(7/20), 켈리는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2와 2/..
2024.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