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예수, 조금 이른 이별
| 잠실 예수' 켈리가 잠실을 떠나다'잠실 예수', LG트윈스의 장수 외인, 케이시 켈리를 부르는 말이다.긴 머리와 턱수염은 흡사 예수의 초상화를 연상해, 케이시 켈리에게 붙여진 별명이었다.올해 재계약을 진행하게 되면서, 6년간 LG트윈스에서 뛰는 외인이 될 뻔했지만, 올 시즌 전반기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방출되었다.올해는 지금까지의 성적과 다르게, 19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그 와중에도 이닝을 꽉꽉 채워주는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 퍼스트를 외쳤다.하지만 결국엔 지금 당장 우승이 필요한 LG트윈스에는 그러한 모습보다, 성적이 더 먼저 눈에 들어왔다.마지막 경기가 예고된 어제(7/20), 켈리는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2와 2/..
2024. 7. 21.